중기부, 국장급 인사 단행…부 승격후 첫 여성 고위공무원 탄생

뉴스1

입력 2019-02-07 15:39 수정 2019-02-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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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승진 ‘안정’에 주력…대변인 ‘공석’ 당분간 직대체제

박영숙 신임 서울지방중기청장©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는 변태섭 창업진흥정책관을 정책기획관으로 승진·전보하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 박영숙 경상대학교 사무국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국장급 인사를 7일 단행했다.

중기부는 이번 국장급 인사에서 내부인사들을 중용하며 조직안정을 꾀하는 한편 중기청에서 부로 승격된 이후 최초로 국장급 고위공무원에 여성을 낙점했다.

박영숙 신임 서울지방중기청장은 진주여고와 건국대 행정학 학사와 석사를 수료한 뒤 1991년 행시 34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교육정책실 교원정책과장을 지낸 뒤 경북대와 경상대 사무국장 등을 거쳐 이번에 중기부로 자리를 옮겼다. 교육부와의 인사교류는 1년이지만 국장급 정기인사가 2년마다 이뤄지는 만큼 1년 더 재직할 가능성이 크다.

변태섭 정책기획관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워싱턴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중소기업청 운영지원과장, 창업벤처국장과 중기부 승격 이후 창업진흥정책관을 지내는 등 정책통으로 통한다.

원영준 성장지원정책관은 중기청 중견기업정책과장을 비롯해 중기부 옴부즈만지원단장, 해외시장정책관 등을 두루 거쳐 중소기업 현장 실무에 밝다는 평가다. 배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서울시립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7회로 1994년 공직을 시작했다. 중국 서안 중소기업협력관,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국장,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오기웅 벤처혁신정책관은 기획통으로 분류된다. 중기청 기획재정담당관, 운영지원과에서 근무하고 중기부 정책기획관으로 재직 중이다.

김형영 소상공인정책관은 벤처·창업 관련 실무를 주로 맡으며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국장, 창업벤처국장을 거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재직해왔다.

기술고시 2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재홍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서강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기술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제협력관 등을 역임하고 2017년 7월부터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으로 근무해왔다.

한편 이번 국장급 인사에 맞춰 김영신 대변인은 창원대학교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공석이 되는 ‘중기부의 입’은 당분간 김중현 정책보좌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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