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연구소장 최순규 전무 美 법인장 발령…해외 네트워크 확대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2-01 17:56 수정 2019-02-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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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유한양행은 1일 중앙연구소 소장 최순규 전무를 유한USA 상근 법인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최 법인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보스턴과 샌디에이고 등 미국 현지에서 기업들과 투자자들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또한 신약개발을 비롯해 임상 공동 진행과 판매까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작년 미국 샌디에이고와 보스턴에 해외법인을 설립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개발 분야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경험을 갖춘 최순규 법인장이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법인장은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다국적제약사 바이엘 신약연구소와 피티씨 테라퓨틱스를 거쳤다. 지난 2017년 6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소장으로 영입돼 신약개발전략과 연구기획, 국내외 임상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국내 벤처기업은 물론 해외 파트너사와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해 신약개발을 확대해왔다.

유한양행은 유한USA가 향후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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