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차세대 ‘CAR-NK세포치료제’ 정부 지원 과제 선정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1-31 10:18 수정 2019-01-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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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은 차세대 CAR-자연살해(NK, Natural Killer)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혁신형 글로벌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GC녹십자랩셀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해당 품목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CAR-NK세포치료제 연구가 정부 차원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GC녹십자랩셀에 따르면 이번 과제 선정은 신약 혁신성과 성공 가능성이 외부 전문가로부터 입증된 결과다.

앞서 GC녹십자랩셀은 항체신약 전문기업인 앱클론으로부터 위암과 유방암 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 ‘HER2’ 인식률을 높이는 항체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표적 항체 기술을 융합해 위암 적응증 CAR-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은 차세대 첨단의약품 개발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GC녹십자랩셀은 이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랩셀은 CAR-NK세포치료제와 별도로 NK세포치료제 ‘MG4101’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간암 및 혈액암 적응증으로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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