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메인화면 ‘듀얼모드’…“세대별 요구반영”
뉴스1
입력 2019-01-31 10:11 수정 2019-01-31 10:13
30대 이상 “뉴스 가독성 떨어진다” 의견 반영
2월 안드로이드버전 출시 후 3월에 iOS 출시
지난해 ‘댓글조작’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네이버가 뉴스를 감추고 쇼핑을 전면에 내세운 새 버전과 뉴스를 메인에 내건 기존 방식을 모두 운영하기로 했다. 뉴스대신 쇼핑을 원하는 1020세대와 뉴스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30대 이상 이용자들의 의견을 모두 수용한 조치다.
31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용자 요구를 반영해 네이버 모바일 듀얼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3월, iOS 버전은 2월 중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듀얼앱은 기존 네이버 모바일앱에서 ‘설정’ 버튼을 눌러 기존 방식과 새 버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버전을 쓰다가 언제든 원하면 새 버전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방식은 7개의 뉴스를 네이버가 직접 편집해 메인화면에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지난해 10월 선보인 네이버 모바일 새 버전은 구글처럼 검색창만 메인에 남겨두고 왼쪽으로 화면을 움직이면 쇼핑이 나타나며, 아래에 ‘그린닷’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뉴스판과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메인화면에서 뉴스를 비우는 대신, 개인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2월 안드로이드버전 출시 후 3월에 iOS 출시
한성숙 네이버 대표 © News1
지난해 ‘댓글조작’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네이버가 뉴스를 감추고 쇼핑을 전면에 내세운 새 버전과 뉴스를 메인에 내건 기존 방식을 모두 운영하기로 했다. 뉴스대신 쇼핑을 원하는 1020세대와 뉴스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30대 이상 이용자들의 의견을 모두 수용한 조치다.
31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용자 요구를 반영해 네이버 모바일 듀얼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3월, iOS 버전은 2월 중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듀얼앱은 기존 네이버 모바일앱에서 ‘설정’ 버튼을 눌러 기존 방식과 새 버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버전을 쓰다가 언제든 원하면 새 버전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방식은 7개의 뉴스를 네이버가 직접 편집해 메인화면에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지난해 10월 선보인 네이버 모바일 새 버전은 구글처럼 검색창만 메인에 남겨두고 왼쪽으로 화면을 움직이면 쇼핑이 나타나며, 아래에 ‘그린닷’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뉴스판과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메인화면에서 뉴스를 비우는 대신, 개인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테스트버전과 기존 버전을 운영하며 이용자 의견을 취합, 두가지 방식을 모두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기존 버전을 사용했던 이용자는 그대로 네이버 모바일을 사용하면 되고, 1분기 중 네이버 모바일 내 설정 버튼내에서 듀얼 앱 기능을 사용해 원하는 메인화면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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