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노리는 현대백화점·아울렛…대규모 할인·이벤트 마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1-30 10:55 수정 2019-01-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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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연휴 기간 전국 15개 백화점과 6개 아울렛에서 ‘설 연휴 힐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기간 각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를 열고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다듬 달 1일부터 7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남성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바버와 DKNY, 헤지스 등 10여 개 브랜드 이월상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바버 재킷(16만5000원), DKNY 캐시미어 코트(75만6000원), 카운테스마라 셔츠(5만9000원) 등이 준비됐다.

무역센터점은 2월 1일부터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주방용품 인기 상품전’을 연다. 실리트와 휘슬러, WMF 등 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판교점에서는 ‘영캐주얼 패딩 특가전’이 진행되고 목동점은 ‘소다 패밀리 세일’을 마련했다.

현대아울렛의 경우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김포점 등 6개 점포에서 ‘홀리데이 빅 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 김포점에서는 밀레와 네파, 데상트 등 아웃도어 브랜드 방한용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4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 이월상품을 기존 할인가(20~30%)에 10~30%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는 ‘한섬·현대 G&F 패션위크’를 2월 1일부터 6일까지 전개한다. 타임과 마인, 시스템 등 5개 브랜드 이월상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타임 여성 재킷(41만1000원)과 마인 원피스(34만7500원), 시스템 여성 스웨터(16만5000원) 등으로 구성됐다.
각 점포별로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는 ‘모카(MOKA) 리틀 라이터스 랩’을 열어 어린이 24명이 창작한 그림책 35권을 선보인다. 또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연휴 기간 그림책을 만든 어린이가 제시한 질문에 답을 하며 책을 만들어보는 ‘미니북 만들기’와 태국과 인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모카와의 세계여행-미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룡체험전 쥬라기 테마파크’는 다음 달 7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열린다. 가로 9m 길이의 티라노사우르스 등 15개 대형 공룡 모형이 전시되고 공룡 뼈대 맞추기 등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이밖에 무역센터점은 2월 2일 아동극 ‘미녀와 야수’를 선보이고 목동점에서는 ‘대왕 윷 던지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휴 기간 차례를 지내고 여가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가족 단위 소비자 방문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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