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8 맞수, 2019 벽두 대충돌… 대만오픈 출전 최혜진-오지현
김종석 기자
입력 2019-01-17 03:00 수정 2019-01-17 03:00
첫날 같은 조서 기선제압 노려
최혜진(20·롯데)과 오지현(23·KB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막판까지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대상 경쟁을 펼쳤다. 최후의 승자는 신인상까지 거머쥔 슈퍼 루키 최혜진이었다.
올해에도 두 선수는 ‘그린 퀸’을 다툴 강력한 양대 후보다. 지난해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였던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하면서 최고 자리를 향한 레이스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혜진과 오지현은 17일부터 나흘 동안 대만 가오슝의 신이GC(파72)에서 열리는 대만여자오픈 1라운드를 같은 조로 치른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2019년 첫 무대여서 기선 제압을 위한 자존심 대결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혜진은 “2019년 첫 대회인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다.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지현은 “새해 목표를 전 대회 ‘톱’으로 잡았다. 이 대회를 마친 뒤 두 달 동안 겨울 훈련에만 집중할 계획이라 나 자신을 점검하는 기회로도 삼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기복 없는 성적으로도 유명하다. 최혜진은 지난 시즌 24개 대회에 출전해 16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지현은 24개 대회에서 14차례 10위 이내에 들었다.
최혜진과 오지현은 세계 랭킹 1위였던 대만의 스타 쩡야니와 같은 조로 묶여 현지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도 받게 됐다.
지난해 3승을 올린 이소영과 국내 최고 장타자 김아림, 지난해 1승을 올린 김지현 등 인기 스타들도 출전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최혜진(20·롯데)과 오지현(23·KB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막판까지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대상 경쟁을 펼쳤다. 최후의 승자는 신인상까지 거머쥔 슈퍼 루키 최혜진이었다.
올해에도 두 선수는 ‘그린 퀸’을 다툴 강력한 양대 후보다. 지난해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였던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하면서 최고 자리를 향한 레이스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혜진과 오지현은 17일부터 나흘 동안 대만 가오슝의 신이GC(파72)에서 열리는 대만여자오픈 1라운드를 같은 조로 치른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2019년 첫 무대여서 기선 제압을 위한 자존심 대결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혜진은 “2019년 첫 대회인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다.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지현은 “새해 목표를 전 대회 ‘톱’으로 잡았다. 이 대회를 마친 뒤 두 달 동안 겨울 훈련에만 집중할 계획이라 나 자신을 점검하는 기회로도 삼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기복 없는 성적으로도 유명하다. 최혜진은 지난 시즌 24개 대회에 출전해 16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지현은 24개 대회에서 14차례 10위 이내에 들었다.
최혜진과 오지현은 세계 랭킹 1위였던 대만의 스타 쩡야니와 같은 조로 묶여 현지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도 받게 됐다.
지난해 3승을 올린 이소영과 국내 최고 장타자 김아림, 지난해 1승을 올린 김지현 등 인기 스타들도 출전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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