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롱테일’ 다선 번째 모델 데뷔 임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1-11 15:00 수정 2019-01-11 15:04
현존 최고 슈퍼카로 꼽히는 ‘맥라렌 롱테일’ 다섯 번째 모델 공개가 임박했다.
맥라렌 수입원 기흥인터내셔널은 신형 롱테일이 오는 16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맥라렌에 따르면 신형 롱테일은 맥라렌의 여섯 가지 LT 정신인 ▲강력한 파워 ▲경량의 차체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 ▲트랙 중심의 역동성 ▲드라이버와의 완벽한 교감 ▲희소성을 모두 아우른다.
최근 선보인 600LT 쿠페처럼 새 모델 역시 12개월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맥라렌은 12억 파운드 규모 트랙 25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롭게 공개되는 롱테일 모델은 이 같은 기조 하에 공개되는 세 번째 모델이다.
맥라렌 서울은 지난해 12월 영등포에 위치한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네 번째 롱테일 모델인 600LT 국내 론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맥라렌 롱테일 스토리는 1997년 FIA GT챔피언십 맥라렌 F1 GTR ‘롱테일(Longtail)’에서 시작됐다. 맥라렌 F1 GTR 롱테일은 1997년 시즌에 첫 선을 보였으며 상당히 독특했던 길게 늘어난 실루엣으로 지금의 상징적인 이름을 얻게 됐다. 광범위한 경량화로 맥라렌 F1 GTR 롱테일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했던 맥라렌 F1 GTR보다 무려 100kg 가벼웠으며, 당시에도 그리고 현재까지도 전설의GT 레이스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맥라렌은 2015년 전설의 롱테일 이름을 500대 한정 모델인675LT를 통해 부활시켰다. 이어 맥라렌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스파이더 모델을 선보였으며, 2주 만에 모두 판매가 완료되는 기염을 선보인 바 있다. 뒤 이어 맥라렌은 2018년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네 번째이자 롱테일인 600LT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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