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미코노미’ 트렌드…나를 위한 프리미엄 가전은

뉴시스

입력 2019-01-10 11:11 수정 2019-01-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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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미코노미(Meconomy)가 소비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나(Me)’와 ‘경제(Economy)’의 합성어인 ‘미코노미(Meconomy)’는 나를 위해 경제활동을 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유통업계를 이끈 ‘나심비’ 트렌드의 영향력이 더해져 ‘셀프 기프팅(Self-Gifting)’ 문화가 등장하면서 자신을 위한 보상 차원에서 스스로를 위한 지출을 통해 만족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가전업계에서도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뷰티가전 전문기업 유닉스전자는 홈 뷰티 케어용 프리미엄 헤어드라이어로 ‘에어샷 플라즈마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1000만개 이상의 양·음이온이 방출되는 플라즈마 시스템이 공기 중 수분을 끌어와 모발의 보습력을 높여주고 모발 정전기를 감소시켜 공기 중의 미세먼지 흡착을 방지한다.

또 모발 건조 및 손상 최소화에 그쳤던 기존 헤어드라이어의 수준을 넘어 손상모 개선 효과를 지닌 제품으로 프리미엄 뷰티 가전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기청정기 가전업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발뮤다의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는 기술력과 심플한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해주는 디자인을 한 번에 담은 제품이다. ‘에어엔진(AirEngine)’ 공기청정기는 독자적인 이중팬 구조로 강한 흡입력과 송풍력으로 실내에 공기 순환 기류를 생성해 멀리 떨어진 곳의 부유물질까지 제거해준다.
네스프레소의 ‘버츄오’는 나만의 스타일로 홈카페를 만들고 싶은 미코노미족을 겨냥한 프리미엄 커피머신이다. 세계 첫 센트리퓨전 회전 추출로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을 완성해주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원터치 바코드 테크놀로지를 통해 버튼 한 번으로 추출 시간, 속도, 온도, 커피 스타일 등을 최적으로 맞춰 커피를 만들어준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된 만큼 AI 스피커도 미코노미족을 겨냥한 아이템이다.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2’는 TV 제어 및 인터넷 연동으로 음성 검색, 날씨와 일정, 타이머 확인 등이 가능하다. 또 최근 ‘기가지니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통해 음성 인식만으로 홈 트레이닝 영상을 재생하고 자신의 진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가정용 빔 프로젝터를 통해 방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도 있다. 옵토마의 4K LED 스마트 가정용 빔프로젝터 ‘UHL55’는 830만 픽셀의 UHD 해상도를 제공하고 페어 4K 정밀렌즈로 고화질을 구현하도록 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4.4 킷캣(Android ™ 4.4 Kitkat) 운영체제를 탑재해 원하는 영화를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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