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신축사업 본격화

황금천 기자

입력 2019-01-07 03:00 수정 2019-01-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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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상인, 화재 2년만에 협약

매년 500만 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 관광명소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신축사업이 올해 시작된다. 2017년 3월 화재로 전소된 어시장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2358m²)의 새 건물을 짓는다. 6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소래포구 현대화사업 협동조합’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설계공모를 시행하기로 했다. 구는 당시 화재로 좌판 상점 244곳과 상점 15곳이 잿더미가 된 이후 신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는 사업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9월 새 어시장이 완공돼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동구는 또 내년부터 소래포구∼소래습지생태공원∼인천대공원(직선거리 약 7km)을 관광명소로 활성화하는 ‘소래 관광벨트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소래포구 국가어항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17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소래포구에 2025년까지 약 490억 원을 들여 어선 접안시설을 보강하고 어항 터를 넓혀 수도권 대표 어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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