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비정규직 1231명 전원 정규직 전환…“직접고용”
뉴시스
입력 2019-01-02 11:05 수정 2019-01-02 11:09
국민연금공단이 새해 들어 1일자로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1231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은 국민연금 1335 콜센터에서 일하는 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387명과 IT아웃소싱 용역노동자 58명, 두루누리 지원사업 기간제 노동자 22명 등 총 467명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기존 기간제 및 용역 노동자 764명까지 포함, 공단은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1231명 전원이 정규직이 됐다. 특히 공단은 자회사방식이 아닌 공단이 직접고용 하는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고용안정뿐 아니라 차별해소와 처우개선을 위해 용역업체 이윤 등 절감재원을 전환 노동자 처우개선에 우선 활용하고 직무중심 표준임금체계를 설계했다. 복리후생은 정규직과 차별 없이 적용한다.
전환된 노동자를 대상으로 조직 이해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도 진행했다.
앞서 2017년 11월29일 노·사와 관련전문가, 당사자가 포함된 전환 협의체를 구성한 공단은 직종별로 계약이 만료되는 시기 등을 고려해 올해 1월1일까지 정규직 전환 완료 목표를 세웠다. 업무관련 부서 및 전환 대상자 대상 열린 간담회와 전문가가 포함된 전환 협의체 등 총 75회에 걸쳐 17개 직종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마쳤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상호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전환 대상 비정규직근로자 전원을 직접고용으로 정규직 전환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환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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