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연봉 3519만 원 …억대 연봉자 71만 9000명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입력 2018-12-27 12:08 수정 2018-12-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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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캡쳐
지난해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519만 원으로 전년 대비 4.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급여가 1억 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71만 9000명으로 전체 근로자 중 4.0%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 국세통계연보를 27일 발간했다.

올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801만 명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결정세액이 없는 근로자(과세미달자) 역시 71만 9000 명으로 전년보다 2.6% 늘었다.

여성근로자는 754만 7000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해 작년 대비 0.8% 늘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1044만 7000명을 차지하고 있는 남성근로자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

근로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근로자 주민등록소재지)은 수원시로 47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원천징수지(본점소재지)는 서울 강남구가 94만 1581명으로 1위로 나타났다.

평균 급여액이 제일 높은 도시는 4216만 원인 울산이었고 세종(4108만 원)·서울(3992만 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평균 급여액이 제일 낮은 도시는 3013만 원인 제주다.

외국인 근로자는 55만 8000 명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으며, 중국인이 전체의 36.2%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순이었다.

이번 '2018년 국세통계연보'에는 창업, 지역별, 비영리법인·외국법인, 징세·납보, 기타 등 신규통계 50개를 포함해 총 490개의 국세통계 항목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국가 경제에 유용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계를 적극 개발·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국세통계 조회는 '국세통계 누리집'(인터넷에서 '국세통계' 검색), '국세청 누리집', '국가통계 포털사이트(KOSIS)'를 통해 가능하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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