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여성리더 육성’ 약속 이번에도 지켰다…총 36명 포진
뉴스1
입력 2018-12-20 18:05 수정 2018-12-20 18:10
여성 신규임원 6명, 임원 첫 배출 6년 만에 11배 증가
신 회장 강조 여성인재육성 기조 이어져…간부급 비중 30% 목표
이번 인사에서 여성 신규임원이 6명 더 배출돼 여성임원 총 수는 36명이 됐다. 지난 2012년 여성 임원 3명을 처음 배출한 후 6년 만에 11배나 증가한 셈이다. 아울러 승진자를 포함하면 이번에 10명이 여성 리더로 한층 성장했다.
비록 올초 정기인사 때처럼 여성 임원을 계열사 대표(CEO)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는 없었지만 주력 계열사에서 여성 임원들이 다수 배출되며 약진을 이어갔다는 평이다.
롯데가 20일 확정한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혜영 롯데쇼핑 e커머스 AI연구소장은 상무보A에서 상무로 1년 만에 발탁 승진했다. 롯데제과 트렌드 분석시스템 ‘엘시아’와 롯데백화점 쇼핑도우미 ‘엘봇’ 등 AI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 상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고 그룹에 혁신을 일으킬 적임자로 꼽혔다. 김 상무는 앞으로 보이스커머스, 로보틱스 등의 기술을 롯데의 다양한 사업에 접목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장과 서현선 고객소통혁신부문장도 상무보A로 각각 한 단계씩 승진했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과 이미선 롯데컬처웍스 공간기획팀장은 이번 인사서 신규 여성임원이 됐다.
전날엔 배현미 호텔롯데 브랜드표준화팀장, 배선진 정보통신 PMO담당 수석, 윤정희 롯데첨단소재 마케팅지원팀장, 조기영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기존 임원 중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진달래 품질안전센터장이 상무보B에서 상무보A로 승진했다.
롯데는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존중 받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하다는 신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인재 육성 및 양성평등 문화 구현에 힘쓰고 있다.
주요 유통그룹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롯데의 여성 임원 비율은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른 것이다. 롯데는 2020년까지 여성 간부급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현재 여성 임원 비중은 약 5% 정도다.
특히 신 회장은 2015년 ‘와우포럼’에서 “2020년까지 반드시 여성 CEO를 배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사에서도 여성 임원 6명을 추가 선임해 신 회장의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열정과 능력을 갖춘 여성인력을 과감히 발탁해오던 롯데의 전통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도 지난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7회 롯데 와우(WOW·Way Of Women) 포럼’에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여성 CEO를 배출한 만큼 여성임원도 더욱 확대 육성할 예정”이라며 “여성 인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신 회장 강조 여성인재육성 기조 이어져…간부급 비중 30% 목표
위 왼쪽부터 김혜영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상무, 김영희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상무보A, 서현선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상무보A, 김혜라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상무보B, 이미선 롯데컬처웍스 상무보B. 아래 왼쪽부터 배현미 호텔롯데 상무보B, 배선진 정보통신 상무보B, 윤정희 롯데첨단소재 상무보B, 조기영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상무보B © News1
롯데그룹이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여성 임원을 6명 늘려 신동빈 회장의 ‘여성리더 육성’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뉴롯데’ 선포 이후 두 번째 인사여서 여성 CEO 및 신규임원 승진자 규모에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이번 인사에서 여성 신규임원이 6명 더 배출돼 여성임원 총 수는 36명이 됐다. 지난 2012년 여성 임원 3명을 처음 배출한 후 6년 만에 11배나 증가한 셈이다. 아울러 승진자를 포함하면 이번에 10명이 여성 리더로 한층 성장했다.
비록 올초 정기인사 때처럼 여성 임원을 계열사 대표(CEO)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는 없었지만 주력 계열사에서 여성 임원들이 다수 배출되며 약진을 이어갔다는 평이다.
롯데가 20일 확정한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혜영 롯데쇼핑 e커머스 AI연구소장은 상무보A에서 상무로 1년 만에 발탁 승진했다. 롯데제과 트렌드 분석시스템 ‘엘시아’와 롯데백화점 쇼핑도우미 ‘엘봇’ 등 AI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 상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고 그룹에 혁신을 일으킬 적임자로 꼽혔다. 김 상무는 앞으로 보이스커머스, 로보틱스 등의 기술을 롯데의 다양한 사업에 접목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장과 서현선 고객소통혁신부문장도 상무보A로 각각 한 단계씩 승진했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과 이미선 롯데컬처웍스 공간기획팀장은 이번 인사서 신규 여성임원이 됐다.
전날엔 배현미 호텔롯데 브랜드표준화팀장, 배선진 정보통신 PMO담당 수석, 윤정희 롯데첨단소재 마케팅지원팀장, 조기영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기존 임원 중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진달래 품질안전센터장이 상무보B에서 상무보A로 승진했다.
롯데는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존중 받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하다는 신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인재 육성 및 양성평등 문화 구현에 힘쓰고 있다.
주요 유통그룹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롯데의 여성 임원 비율은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른 것이다. 롯데는 2020년까지 여성 간부급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현재 여성 임원 비중은 약 5% 정도다.
특히 신 회장은 2015년 ‘와우포럼’에서 “2020년까지 반드시 여성 CEO를 배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우영 롭스 대표가 지난 7월5일 열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그룹 유통 관련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7.5/뉴스1 © News1
이후 올초 선우영 (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을 롯데 롭스 대표(CEO)로 선임하면서 약속을 지켰다. 선우 대표는 50년 롯데그룹 창립이후 첫 여성 대표로 2012년 첫 여성 임원 3명을 배출한지 6년 만에 이뤄진 여성 대표이사 선임이어서 화제가 됐다.이번 인사에서도 여성 임원 6명을 추가 선임해 신 회장의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열정과 능력을 갖춘 여성인력을 과감히 발탁해오던 롯데의 전통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도 지난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7회 롯데 와우(WOW·Way Of Women) 포럼’에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여성 CEO를 배출한 만큼 여성임원도 더욱 확대 육성할 예정”이라며 “여성 인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롯데는 2012년 여성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을 비롯해 여성육아휴직 기간 2년까지 연장, 유연근무제 도입, PC-OFF제 도입, 육아휴직자 복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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