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투어 올해의 선수 등 3관왕…영예상은 최초
뉴스1
입력 2018-12-20 15:01 수정 2018-12-20 15:02
프로골퍼 신지애./뉴스1 DB © News1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에서 처음으로 영예상을 수상하는 등 3관왕에 올랐다.
신지애는 지난 19일 일본에서 열린 JLPGA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올 시즌 신지애는 5얼 살롱파스컵을 시작으로 총 4승을 올렸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면서 시상식에서도 여러 트로피를 가져갔다.
우선 신지애는 메르세데스 랭킹에서 598.5점을 기록하면서 안선주(540.5점)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최고의 1타’를 선정하는 미디어 베스트 샷, 그리고 영예상을 받았다.
특히 신지애는 이날 영예상의 최초 수상자가 됐다. 신지애는 살롱파스컵과 일본선수권대회, 리코 컵까지 메이저대회에서만 3승을 올렸다. 신지애가 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올린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예상이 신설됐다.
신지애는 “이번 시즌은 내 경력을 통틀어도 좋은 한 해였다. 하지만 이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 내년에 더욱 많은 것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지애는 상금 부문에서도 1억6532만5295엔을 받아 2위에 자리했는데 1위는 안선주가 차지했다. 안선주는 올해에만 5승을 쓸어담으면서 누적 상금 1억8078만4885엔으로 상금왕에 등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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