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첫 여성 CEO 나온다… 박정림씨, 김성현씨와 함께 KB증권 공동대표 내정

이건혁기자

입력 2018-12-20 03:00 수정 2018-12-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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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림 KB국민은행 부행장(55)과 김성현 KB증권 부사장(55)이 KB증권 공동대표에 내정됐다.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 대표 내정자는 국내 증권사에서 처음으로 여성 CEO에 오르게 됐다.

KB금융지주는 19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를 열고 KB증권,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정했다고 밝혔다.

황수남 KB캐피탈 전무는 KB캐피탈 대표로 내정됐고, 김청겸 KB국민은행 영등포지역 영업그룹대표는 KB부동산신탁 대표에 내정됐다.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 조재민 이현승 KB자산운용 공동대표, 김해경 KB신용정보 대표는 유임됐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는 추후 선정하기로 했다.

국내 증권사에서 여성이 CEO 자리에 오른 건 박 신임 대표 내정자가 처음이다. KB금융지주는 “박 신임 대표는 자산관리(WM)와 리스크 분야의 업무 경험이 많고 그룹 WM부문 시너지 영업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CEO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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