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한국한의학연구원, 중국 연변대와 학술교류 협정 체결 外
동아일보
입력 2018-12-19 03:00 수정 2018-12-19 03:00
■ 한국한의학연구원, 중국 연변대와 학술교류 협정 체결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13일 중국 연길시에 소재한 연변대(총장 김웅)와 전통의약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한국한의학연구원-연변대 학술연구 교류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연변대와 2012년부터 한약 자원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한약자원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임상 연구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전통의약 기초와 임상에 대한 공동 연구 △한국과 중국의 약용자원에 대한 공동 연구 △전통 지식과 문헌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에 합의했다.
■ 서울성모병원 장기육 교수팀, 타비시술 年100례 돌파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순환기내과 타비(TAVI) 장기육 교수팀이 올 한 해 100번째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경피적 대동맥판막 이식술’로 치료했다. 2012년 첫 타비 시술 이후 현재까지 총 260례를 달성했고 1년간 100례 시술은 흔치 않은 성과이다.
올해 시행한 100례 환자 평균연령은 80.6세였다. 시술 성공률은 100%였다. 한 달 내 사망한 환자는 1명으로 고령에도 불구하고 99%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총 입원 기간은 평균 5.2일, 시술 후 입원 기간은 2.8일이었다.
■ 건국대병원 박상우 교수 “하지정맥류 치료, 고주파가 효과적”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사진)가 하지정맥류 치료에 있어 고주파가 레이저보다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고주파와 레이저는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정맥을 태워 증상을 완화한다. 박상우 교수는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은 29명을 치료방법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1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후의 치료 경과를 살펴보고 이를 비교 분석했다.
증상의 호전 정도는 1개월 뒤 확인했다. 박 교수는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데 있어 레이저와 고주파 치료 모두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연구 결과 RFA(고주파)치료가 멍도 덜 들고 통증도 적으며 증상도 더 많이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논문은 SCI급 논문인 ‘Dermatologic Surgery’ 10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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