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취업자 증가 다행…경제 성과 서서히 나타나”
뉴스1
입력 2018-12-12 15:13 수정 2018-12-12 15:15
12일 첫 경제활력대책회의 주재…“우리경제 변화 시작되고 있어”
“고용·분배는 여전히 엄중…기업 고용 확충 절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축의 경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추이를 보면 근로자의 가계소득이나 전산업 노동생산성이 개선되고 인적 투자의 경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면서도 고용과 분배 지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최근 고용지표와 분배지표의 부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여전히 경제상황이 엄중하다”며 “특히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는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통계청 ‘11월 고용통계’에 관해서는 “취업자 증가폭이 16만5000명으로 10개월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면서도 “여전히 제조업 고용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고 우리 경제의 허리인 30~40대 취업자 감소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고용 증가가 일시적인지 구조적 변화의 시작인지는 판단하기 이르다”며 “앞으로 구조적인 고용 개선 흐름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 민간 경제활력 제고와 기업 고용창출력을 확충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기 경제팀이 3축의 경제 구조 틀은 유지하되 최근 엄중한 경제상황을 감안해 당분간 경제활력 제고 및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1차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아울러 우리 경제의 포용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시장의 기대와 다소 달랐던 정책은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필요하다면 정책 보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활력의 주역은 민간이고 정부는 민간을 지원하는 서포터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는 Δ2019년 경제정책방향안 Δ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방안 Δ스마트 산단 프로젝트 Δ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 등 4가지이 논의된다. 홍 부총리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경제활력대책회의로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에는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을 가리지 않고 계획된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애로 개선 노력과 470조원의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기 집행하는 방안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체질 개선 및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핵심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과 신산업 육성, 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담았다”며 “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규제개혁 방안도 배치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고용·분배는 여전히 엄중…기업 고용 확충 절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제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12/뉴스1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축의 경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추이를 보면 근로자의 가계소득이나 전산업 노동생산성이 개선되고 인적 투자의 경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면서도 고용과 분배 지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최근 고용지표와 분배지표의 부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여전히 경제상황이 엄중하다”며 “특히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는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통계청 ‘11월 고용통계’에 관해서는 “취업자 증가폭이 16만5000명으로 10개월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면서도 “여전히 제조업 고용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고 우리 경제의 허리인 30~40대 취업자 감소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고용 증가가 일시적인지 구조적 변화의 시작인지는 판단하기 이르다”며 “앞으로 구조적인 고용 개선 흐름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 민간 경제활력 제고와 기업 고용창출력을 확충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기 경제팀이 3축의 경제 구조 틀은 유지하되 최근 엄중한 경제상황을 감안해 당분간 경제활력 제고 및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1차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아울러 우리 경제의 포용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시장의 기대와 다소 달랐던 정책은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필요하다면 정책 보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활력의 주역은 민간이고 정부는 민간을 지원하는 서포터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는 Δ2019년 경제정책방향안 Δ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방안 Δ스마트 산단 프로젝트 Δ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 등 4가지이 논의된다. 홍 부총리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경제활력대책회의로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에는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을 가리지 않고 계획된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애로 개선 노력과 470조원의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기 집행하는 방안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체질 개선 및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핵심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과 신산업 육성, 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담았다”며 “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규제개혁 방안도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서민, 자영업자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한 포용성을 강화하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이나 주 52시간 근무제는 보완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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