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규모 사장단 인사…계열사 경쟁력 강화

원성열 기자

입력 2018-12-12 14:52 수정 2018-12-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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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현대제철 신임 부회장(왼쪽)-정진행 현대건설 신임 부회장.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및 주요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 사장단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의 첫 그룹 공식 인사라는 의미가 있으며, 핵심은 계열사들의 전력 재정비와 경쟁력 강화에 있다. 주요 부회장 및 사장단 인사는 아래와 같다.

현대차그룹은 김용환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에 임명했고, 전략기획담당 정진행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보임했다.

또 현대케피코 박정국 사장을 현대모비스 사장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을 현대로템 부회장에, 현대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이건용 전무를 현대로템 부사장으로 발령했다. 현대·기아차 기획조정2실장 여수동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 법인 사장으로 발령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 생산개발본부장 서보신 부사장을 생산품질담당 사장으로, 홍보실장 공영운 부사장은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 보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인적 쇄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라며 “특히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경영진들을 주요 계열사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대대적인 인적 쇄신 속에서도 안정감과 균형감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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