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집에서 손쉽게 만든다
김재희 기자
입력 2018-12-12 03:00 수정 2018-12-12 03:00
LG, 캡슐맥주제조기 ‘홈브루’ 공개
LG전자가 집에서도 손쉽게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사진)’를 11일 공개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LG 홈브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발효와 숙성 등 복잡한 맥주 제조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LG 홈브루에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만 누르면 2∼3주 만에 5L 용량의 맥주가 만들어진다.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료인 효모를 상온에서 발효시킨 후 별도 용기에 옮겨 담아 탄산화와 저온 숙성을 거쳐야 하는데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등이 들어갔다. LG전자는 몰트(싹이 튼 보리나 밀로 만든 맥아즙) 제조사인 영국 ‘문톤스’와 함께 수제맥주 제조에 필요한 캡슐 세트를 개발했다.
LG전자가 집에서도 손쉽게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사진)’를 11일 공개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LG 홈브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발효와 숙성 등 복잡한 맥주 제조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LG 홈브루에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만 누르면 2∼3주 만에 5L 용량의 맥주가 만들어진다.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료인 효모를 상온에서 발효시킨 후 별도 용기에 옮겨 담아 탄산화와 저온 숙성을 거쳐야 하는데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등이 들어갔다. LG전자는 몰트(싹이 튼 보리나 밀로 만든 맥아즙) 제조사인 영국 ‘문톤스’와 함께 수제맥주 제조에 필요한 캡슐 세트를 개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수제맥주 시장은 2015년 850억 달러(약 96조 원)에서 2025년 5029억 달러(약 568조 원)로 연평균 1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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