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OTC 심포지엄’ 개최… 구강 관리 새 패러다임 공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11 16:32 수정 2018-12-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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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은 지난 9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약사들을 대상으로 ‘동화 OTC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강 관리 새 패러다임과 구강 유해균·유익균 관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홍정표 경희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총 3개 강연과 패널토론이 이뤄졌다.

홍정표 경희대 교수는 “과거 구강 관리는 구강 내 미생물을 무차별적으로 살균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구강 내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추세로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없애고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것이 새로운 구강 관리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경희대 치과대학 구강미생물학과 교수는 ‘잇몸질환의 이해와 관리’ 강의를 통해 잇몸 질환 원인이 구강 내 세균이고 잇치가 치주질환의 원인균인 구강 유해균에 대한 항균효과를 나타내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잇치의 3가지 천연 생약성분은 잇몸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 뮤탄스, 칸디다균 등에 대한 항균효과를 가진다.

김혜성 사과나무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잇몸건강과 전신건강’을 주제로 최근 잇몸병이 전신질환을 유발하는 잠재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전신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구강 내 유익균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지윤 우리약국 대표약사는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강 건강 가이드를 전달했다. 또한 구강 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잇치 페이스트와 구강 유익균을 강화하는 덴탈 프로바이오틱스 잇백 덴티프로 효능과 복약지도 방법을 발표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구강 마이크로비옴(oral microbiome, 구강 미생물)을 이해하고 이를 관리함으로써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한다는 새로운 구강관리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 잇치는 잇몸 치료와 양치가 동시에 이뤄지는 치약형 잇몸치료제다.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있는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돼 있고 매일 양치하듯 사용할 수 있어 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잇백 덴티프로는 구강 유익균으로 알려져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한 특허 유산균 제품이다. 츄어블정으로 개발돼 구강 내 유지 시간을 연장시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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