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광주 안된다면 대안 찾아볼것”
김상운 기자
입력 2018-12-07 03:00 수정 2018-12-07 03:00
군산-거제 등 옮겨 추진 시사
문재인 대통령이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꼽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좌초되자 여당 지도부가 다른 지역으로 대안을 찾아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광주형 일자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몇 차례 합의에 도달했다가 안됐는데 정말 유감스럽다”고 운을 뗐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현대자동차와 광주시, 지역 노동계, 경제계, 시민단체가 참여한 노사민정협의회가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계 요구를 받아들여 단체협약 유예 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을 전날 현대차에 보냈다.
홍 원내대표는 “광주에 저희가 기대를 걸고 설득을 해보겠지만 다른 대안을 분명하게 찾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 군산이나 경남 거제 등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서 광주형 일자리모델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해찬 대표도 지난달 27일 전북 익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거의 매듭 단계이고 다음으로 ‘군산형 일자리’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꼽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좌초되자 여당 지도부가 다른 지역으로 대안을 찾아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광주형 일자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몇 차례 합의에 도달했다가 안됐는데 정말 유감스럽다”고 운을 뗐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현대자동차와 광주시, 지역 노동계, 경제계, 시민단체가 참여한 노사민정협의회가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계 요구를 받아들여 단체협약 유예 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을 전날 현대차에 보냈다.
홍 원내대표는 “광주에 저희가 기대를 걸고 설득을 해보겠지만 다른 대안을 분명하게 찾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 군산이나 경남 거제 등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서 광주형 일자리모델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해찬 대표도 지난달 27일 전북 익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거의 매듭 단계이고 다음으로 ‘군산형 일자리’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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