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 여성창업자와 지역창업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펼쳐

동아일보

입력 2018-11-19 03:00 수정 2018-1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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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이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업선도대학 중 유일한 여대인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문화, 예술과 ICT를 융합한 여성 창의 인재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이들을 위한 최적화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성신여대가 지난 5년간 주관한 창업지원사업을 보면 알 수 있다. 2013년 ‘스마트앱창작터 1인 창조 비즈니스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2013∼2015년 ‘스마트창작터 1차’, 2015∼2017년 ‘창업맞춤형 사업화지원사업’, 2016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및 ‘서울시 창업 민간연계지원사업’ 그리고 2016∼2017년 ‘스마트창작터 2차’를 주관하여 운영하였다. 이러한 창업지원에 대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성신여대는 2017년 전국 여대 가운데 유일하게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17년까지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을 거쳐간 창업팀은 230개 업체 이상이고, 창업기업 투자금 누적액 약 80억 원, 매출 누적액 약 300억 원에 이른다. 수혜기업 230여개 팀 중 여성창업자가 100여개팀에 이를 정도로 여성창업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지역창업활성화를 위해 동북권 4개 여대인 성신, 덕성, 동덕, 서울여대와 연합하여 창업벨트를 구축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매년 2차례(여름방학, 겨울방학) 1박 2일간 진행되는 여대생 창업캠프가 있다. 창업캠프 종료 후에도 창업아이디어 고도화 및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후속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창업에 관심있는 타학교 학생 간 창업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관리 및 지원을 해주고 있다.

캠퍼스 창업활성화를 위해 2019학년도부터 전공 및 교양과목에 창업 과목을 필수로 넣으려고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간의 성신여대 지원단의 축적된 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특수대학원에 문화예술창업전공 석사학위 과정을 신설하여 문화, 예술과 ICT를 융합 분야의 창업 실행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의 틀을 준비하였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수정캠퍼스는 연구·교육에 집중하고 강북구에 위치한 운정그린캠퍼스는 기업 연구소 유치, 산학협력, 국제교류, 지역협력, 학생들의 취업·창업 특성화 캠퍼스로 만들어 보다 특화된 창업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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