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심에 멧돼지 출현..2시간만에 생포

노트펫

입력 2018-11-09 11:08 수정 2018-11-09 11:0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노트펫] 지난 8일 인천 시내에 야생 멧돼지가 나타났다.

인천계양소방서는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소재 한 대형마트 인근에서 돌아다니는 야생 멧돼지를 마취총으로 제압한 뒤 포획했다고 밝혔다. '도심 한복판에 야생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지 2시간 만이다.

주민 신고 전까지 도심을 활보하던 멧돼지는 출동한 소방관을 피해 3km 정도를 2시간에 걸쳐 도망치다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멧돼지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멧돼지는 연중 10월과 11월에 특히 출현이 잦다. 서울에서는 산이 가장 많았고, 아파트와 도로, 주택, 공원 등에도 나타났다. 지난 6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택가에 멧돼지 7마리가 출몰, 일부는 사살되고 일부는 달아났다.

멧돼지와 눈이 마주쳤을 때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삼가고, 움직이지 않은 채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봐야 한다. 등을 보이거나 도망치는 등 겁먹은 사실을 알리는 행동은 멧돼지의 공격을 유발한다.

또한 멧돼지에게 해를 입히려는 행동도 금물이다. 멧돼지가 위협을 감지해 흥분하면 돌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멧돼지가 달려들려고 하면 큰 나무나 바위 등에 숨는 게 좋다.

서울 도심에 멧돼지 7마리 출몰..'굶주림'이 원인

[노트펫] 서울 주택가에 멧돼지 7마리가 무리지어 나타나 심야 추격전 끝에 일부는 사살되고, 일부는 달아났다. 강동소방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 53분께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 10여 건을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근처 산에서 서식하던 멧돼지 7마리가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