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초이노믹스 때 경제흐름 꼬여”…김동연 “현 정부 책임”

뉴스1

입력 2018-10-29 11:29 수정 2018-10-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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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김동연 “소득주도성장 수정 필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29/뉴스1 © News1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과거 정부의 정책을 분석하고 반추해보지만 현 경제상황에 대한 책임은 현재 정책 책임자가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최경환 전 부총리 시절 경기흐름이 꼬였다’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박 의원은 “경제는 흐름인데 흐름이 깨지거나 꼬이면 푸는데 최소 3~5년 걸리는 것들이 있다. 최 전 부총리 들어서면서 흐름이 꼬였다”며 “2014년 경제팀이 41조원 플러스 부양책 발표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모든 금융권에 70%로 풀어주고 금리인하를 시작했다. 그 이후 최 전 부총리 재임시절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현 경제상황의 어려움을 감안해 김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대국민담화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박 의원의 질의에 “취지는 알겠다”면서도 “다만 소득주도성장에 있어서 수정·보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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