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LG V40 ThinQ’, 펜타 카메라에 고객의 목소리를 담다

동아일보

입력 2018-10-25 03:00 수정 2018-10-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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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4일 LG V40 ThinQ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5개의 카메라 렌즈와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후면 카메라로 촬영하기 전 트리플 미리보기로 표준, 일반, 초광각 등 3개의 렌즈를 통해 화각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가 2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5개 카메라를 장착한 LG V40 ThinQ를 선보이며 ‘펜타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


後面 3개+前面 2개, ‘5개 카메라’가 스마트폰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


LG V40 ThinQ 후면에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렌즈를 탑재했다. 사진 구도 때문에 사용자가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 없이 다양한 화각과 줌을 이용해 인물과 배경에 맞는 사진들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107도 화각의 초광각 렌즈는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인물뿐 아니라 넓은 풍경도 깨끗하게 담는 게 가능하다. 망원 렌즈는 멀리서도 원하는 피사체를 화질 손실 없이 담아내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연출한다. 이 망원 렌즈는 실제 사진기자들이 응급 상황 시 사용해 신문에 충분히 게재할 수 있을 정도의 해상도를 갖고 있다. 단순한 화면 확대로 얻어지는 질 떨어지는 사진이 아닌 별도의 망원렌즈로 클로즈업을 하는 방식이고 ‘땡기는 맛’도 좋아졌다.

촬영하기 전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 셔터 한 번이면 서로 다른 렌즈로 촬영한 연속 사진과 이 사진들을 영상으로 저장하는 ‘트리플 샷’ 등 3개의 카메라를 조합한 쉽고 재미있는 UX도 다양하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2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서로 다른 렌즈가 인물과 배경을 정확하게 구분해내기 때문에 배경을 흐리게 해 인물만 강조하는 아웃포커스가 한결 깔끔해졌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더 또렷하게,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의 기본기

카메라의 화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우선 후면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픽셀은 표준 렌즈 기준으로 LG V30 ThinQ의 1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에서 1.4μm로 약 40% 커졌다. 센서 픽셀은 이미지 센서를 이루는 최소 단위로, 렌즈를 통과한 빛을 센서 픽셀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크기가 클수록 더 밝게 촬영할 수 있다. 센서 픽셀이 받아들인 빛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이미지 센서의 크기 또한 0.38인치로, LG V30 ThinQ 대비 18% 이상 키워 사진을 또렷하게 해준다.

또 조리개 값은 스마트폰 중 가장 낮은 수준인 f1.5를 구현해 보다 많은 빛을 받아들여 어두운 곳에서 깨끗한 사진을 찍게 한다. LG V40 ThinQ 사용자는 빼곡한 초고층 빌딩들의 불빛을 담은 도시 야경이나 파란 하늘의 또렷한 구름 윤곽까지 선명한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다.


LG전자는 찰나의 순간을 빠르게 담으려는 고객들의 요구도 놓치지 않았다. 셔터를 누르고 사진이 찍힐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LG V30 ThinQ 대비 50% 줄었다. 새로 적용된 듀얼 PDAF 기술은 초점 잡는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연속 촬영(Shot to Shot) 속도는 한층 빨라졌다.

한 손으로 촬영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LG V40 ThinQ는 LG V 시리즈만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은 그대로 이어받았다. 같은 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69g 무게에 두께는 7.7m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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