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 오는 24일 개막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10-23 14:39 수정 2018-10-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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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을 관람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는 ‘2018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1300여명과 함께 파워트레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연비와 친환경성이 향상된 스마트스트림 신규 엔진 2종을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내연기관과 전동화: 소비자 가치 최대화를 위한 협업’이다. 올해 행사에는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덴소, 마그나, 말레, 셰플러, 발레오 등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이 참가한다.

또한 ▲가솔린·디젤엔진 관련 혁신기술 ▲소음 및 진동 저감 기술 ▲배기 후처리 기술 ▲변속기 신기술 ▲친환경차 혁신 기술 ▲전동화 기술 등 7개 분야에 걸친 총 55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도 진행된다.

특히 내년 상반기부터 현대·기아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신규 엔진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스마트스트림 G2.5 GDi’를 소개하고, 두 기종의 우수성 및 적용 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도 갖는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스트림 G1.6 T-GDi’는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65Nm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을 양산 적용해 최적의 온도 제어 시스템을 구현했다. 또 저압 배기가스재순환 시스템(Low Pressure EGR)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마트스트림 G2.5 GDi’는 최고출력 194마력(ps), 최대토크 246Nm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이다. 직접 분사(GDI) 또는 포트 분사(MPI)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 연료 분사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탑재한다. 온도제어 시스템과 마찰 저감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엔진 마찰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가 자동차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 고민을 해결하고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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