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파크 등 엄마-아이 위한 공간 특화… 시행사가 상가 관리 ‘마스터리스’ 도입

주애진 기자

입력 2018-10-19 03:00 수정 2018-10-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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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미리보기]남양주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

경기 별내신도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복합단지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의 전경. 동양건설산업 제공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 지식산업센터와 복합 상업시설이 함께 있는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은 19일 경기 구리시 인창동에서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 홍보관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3개동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5만940m²)에는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 지상 3∼21층은 섹션오피스(오피스빌딩을 다양한 규모로 분할 분양) 801실과 오피스용 주거시설(기숙사) 304실의 파라곤 타워로 이뤄진다. 업무와 쇼핑, 문화생활, 주거 시설이 한 빌딩에 집약돼 있는 복합단지다.

복합몰 파라곤 스퀘어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키즈 앤드 맘’ 콘셉트로 꾸며진다. 일반 문화, 외식 기능과 함께 보육시설, 다양한 체험시설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100m² 규모의 어린이 직업체험관과 키즈파크, 가상현실(VR) 파크 등을 시행사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시행사가 분양을 한 뒤 다시 통째로 임대해 개별 전문 사업자에게 빌려줘서 운영하는 ‘마스터리스’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유아를 동반한 30, 40대 가족 방문객이 여가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인 파라곤타워는 소형 모듈형으로 설계한다. 섹션오피스는 1개 층을 분할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라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원하는 규모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1인 창업자부터 규모가 큰 기업까지 입주할 수 있다. 휴게 공간, 회의룸, 피트니스센터, 옥상정원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별내지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지역에 해당한다. 과밀억제권역에 있던 회사가 파라곤타워로 이전하면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인세도 4년간 100%, 이후 2년간은 50% 감면받는다. 단, 일정 감면 조건을 갖춘 회사만 해당된다. 오피스용 주거시설은 전용면적 16m², 34m² 등 두 타입으로 구성한다.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의 80%까지 잔금대출을 받을 수 있고 전매제한도 없다.

별내신도시 용암천 옆이라 대규모 수변공원이 가깝고, 불암산 등 주변에 녹지도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단지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걸어서 10여 분이면 갈 수 있다. 2023년이면 수도권 지하철 8호선도 별내역(경춘선)을 지날 예정이다. 2020년 12월에는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별내북부역도 개통할 예정이라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근처에 6차로 대로가 있어 자동차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별내지구와 인접한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 등에 1만3000여 개 기업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2022년 착공 예정인 경기 북부 2차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첨단 기업 1500여 개도 추가로 입주하는 등 일자리 1만3000여 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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