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방∙신발’ 패션업계 신제품 시즌…이색 전시회도 봇물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10-18 11:12 수정 2018-10-18 11:17
‘SHANA 8th avenue(샤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예온 작가의 가방전시 ‘드샤나’ 전은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1층 갤러리포월스에서 진행된다.
본격적인 가을날씨에 접어들면서 패션업계에서는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옷, 가방, 신발 등 다양하고 새로운 패션 아이템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각종 패션 브랜드들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를 대거 개최, 소비자들이 눈으로만 제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이용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추세다.
실제로 가죽가방 브랜드 ‘SHANA 8th avenue(샤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한예온 작가의 경우, 다양화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젝트 브랜드 “De Shana 드샤나”로 매 해 새로운 컨셉의 이색적인 가방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 첫 스타트로 올해는 일상 속 시각적인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한 작가 특유의 화려한 색감을 사용한 프린트 아트웍을 보여주는 “How are you feeling today?” 전시를 오픈했다. 해당 전시에서는 'Seductive, Confidence, Chill, Feel Awesome, Cool' 5가지로 일상 속 기분 좋은 무드를 나누고, 한 작가가 디자인한 프린트 아트웍을 가방과 스카프, 향낭, 구두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접목했다. 또 향기작가인 한서형 작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드샤나의 ‘HYANG COLLECTION’라인을 공개했다.
드샤나의 한예온 작가는 “다양한 제품에 프린트를 접목함으로써 제품을 들었을 때 프린트가 개개인에게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심리 영향을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의 경우 프린트에 향기라는 테라피적 요소를 더해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 기분 좋은 제품과 향기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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