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韓-佛 스타트업 교류 적극 지원”
한상준 기자
입력 2018-10-17 03:00 수정 2018-10-17 03:00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연설… 윤부근-정진행-이해진 등 참석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정부는 정례적인 한불 경제장관 대화 채널을 통해 교육, 투자의 확대를 돕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연계 운영, 기업 간 교류를 통해 양국의 창업과 상호 간 진출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 등과 프레데리크 상셰즈 메데프인터내셔널 회장,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털 대표 파트너, 브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 등 양국 경제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 F’ 등을 통해 창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양국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마치고 파리를 떠나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로마에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갖고, 18일엔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할 예정이다.
파리·로마=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광화문-개선문 모형 들고 기념촬영 16일(현지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광화문과 파리 개선문 모형을 든 양국 경제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테판 이스라엘
아리안스페이스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재정부 장관, 문 대통령, 플로랑스 베르젤렌
다쏘시스템 부사장,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파리=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현지 시간)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 참석해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지원 사격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정부는 정례적인 한불 경제장관 대화 채널을 통해 교육, 투자의 확대를 돕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연계 운영, 기업 간 교류를 통해 양국의 창업과 상호 간 진출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 등과 프레데리크 상셰즈 메데프인터내셔널 회장,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털 대표 파트너, 브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 등 양국 경제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글 새겨진 샤넬 재킷 빌려입은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현지
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여사의
재킷은 프랑스 유명 브랜드 ‘샤넬’이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공개한 옷으로 ‘한국’ ‘서울’ 등의 글자가 한글로
새겨져 있다(아래쪽 사진). 김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프랑스 브랜드인 이 재킷을 서울에서 빌려
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파리=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현대차와 에어리퀴드는 이날 수소 분야 협력과 수소차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파리에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네이버는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등 프랑스와의 신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삼성과 네이버가 프랑스 기술 분야에 투자하기로 한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서로 간 기업 진출과 사업 확대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 F’ 등을 통해 창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양국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마치고 파리를 떠나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로마에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갖고, 18일엔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할 예정이다.
파리·로마=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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