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e스포츠 열기 뜨겁네”…컴투스 SWC 월드결선 성료
스포츠동아
입력 2018-10-15 05:45 수정 2018-10-15 05:45
모바일게임으로 치러진 e스포츠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글로벌 인기 모바일게임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를 종목으로 한 e스포츠 대회 ‘SWC 2018’ 월드결선이 13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세계 각 지역 대표로 선발된 8명 선수들이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결승에서는 한국의 ‘빛대’ 김수민이 홍콩의 ‘라마’ 치 피우 응우옌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3만 달러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모바일게임이 종목인 e스포츠 대회였지만 이날 경기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13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온라인 생중계 방송도 동시접속수 10만 건을 훌쩍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 현장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등장해 관객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게임 속 콘텐츠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피규어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밖에도 몬스터 소환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한 증강현실(AR) 포토존과 선수 추첨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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