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쭈타누깐, 2주 연속 ‘인천 격돌’

김종석 기자

입력 2018-10-09 03:00 수정 2018-10-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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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LPGA 하나은행챔피언십… 세계 1, 2위 바뀔 수도 있어 관심

무대에는 6명의 필드 스타들이 올랐지만 스포트라이트는 두 명에게 집중됐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은 마치 타이틀매치를 앞둔 프로복서처럼 번갈아 질문 공세를 받았다. 8일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자리였다.

두 선수는 하루 전날인 7일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맞붙은 뒤 11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리턴매치를 갖는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박성현이 2홀 차로 패해 설욕을 노리게 됐다.

두 선수는 이번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이 뒤바뀔 수도 있다. 1라운드 조 편성은 9일 발표되는데 같은 조로 묶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성현은 “쭈타누깐과 라이벌 의식은 없다. 그와의 경쟁이 내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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