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말숙 화백, 오는 4~8일 ‘한글문화큰잔치’ 전시회 개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10-02 15:53 수정 2018-10-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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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말숙 화백이 제 572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서초구청 1층 전시장서 '2018 한글문화큰잔치-한글 다문화 함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 화백은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부채와 우산 등 다양한 작품을 매개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회 연속 선정된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옥전문화연구원 주최, 서초구청 후원으로 열린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제작된 진 화백의 한글 캘리그라피 작품 70점을 비롯해, 서초구 다문화가족이 그간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한글 글씨, 그림, 시화 등 다문화 가족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소중한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글 강의와 함께 한글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다양한 체험존 등도 마련되며 전시회의 품격을 높일 전망이다.

한글문화큰잔치 전시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 화백의 전시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전시에도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979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입선한 옥전(玉田) 진말숙 화백은 1995년부터 부채 그림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일본 동경, 프랑스 파리 등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다수의 한글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열어 2010년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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