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설악산 고지대 27일 첫 단풍…10월 중순께 절정
뉴시스
입력 2018-09-28 17:53 수정 2018-09-28 17:55
강원지방기상청은 국립공원 설악산 고지대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의 시작 시점을 27일로 본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단풍의 시작 시점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전체 면적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말하는 데 현재 설악산이 이 상태에 부합된다는 판단에서다.
첫 단풍 시기는 지난해보다 5일 늦고 평년과는 같았다.
이는 설악산의 9월 중순(9월11~20일) 일 평균 최저기온이 지난해 6.3도보다 높은 8.7도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단풍이 물드는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한다.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 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나고 산 전체 면적에서 약 80% 가량이 울긋불긋 물든다.
지난해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17일이었고 평년은 10월18일이었다.
올해도 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기상청은 드론으로 촬영한 설악산 고지대의 단풍 영상을 오는 28일부터 단풍실황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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