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UEFA 유로파리그’ 공식 마케팅 활동 전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21 10:27 수정 2018-09-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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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개막에 맞춰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로파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유럽 축구클럽 대항전이다. 2018-2019 시즌은 20일(영국 현지 시간) 본선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내년 2월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2019년 5월 2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결승전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첼시와 아스널, AC밀란, 레버쿠젠 등 유명클럽을 비롯해 총 27개국 48개 팀이 올해 12월까지 본선 조별리그를 치른다. 본선을 통과한 24개 팀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합류하는 8개 팀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결선 경기를 진행한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유럽축구연맹과 조인식을 갖고 2020-2021 시즌까지 3년 동안 UEFA 유로파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파트너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회 일정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공인구
먼저 대회 처음으로 ‘공인구 전달 프로그램(Official Match Ball Carrier)’을 마련하고 대회 기간 공인구를 전달할 어린이를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로파리그 참가 클럽이 속한 국가의 8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이벤트와 시승, 현지 유스 축구클럽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 205명 어린이들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티켓 이벤트를 진행해 50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을 경기에 초청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이색 마케팅 활동도 이뤄진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로파리그 결선 토너먼트 경기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를 시작으로 결승전이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까지 ‘유로파리그 글로벌 트로피 투어’를 선보인다.

온라인 축구 게임인 ‘UEL 데일리 판타지’와 연계된 경품 이벤트도 실시된다. 각 매치데이별 최다 포인트 획득자에게 135유로 상당의 온라인 상품권을 총 150명에게 증정하고 각 스테이지별 최다 포인트를 획득한 소비자에게는 250유로 상당 온라인 상품권(총 6명)을 준다. 최종 시즌 우승자에게는 750유로 상당의 온라인 상품권을(총 1명)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 마케팅 활동을 통해 약 6000억 원 규모의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글로벌 축구팬들과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축제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나아가 소비자들의 삶과 함께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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