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 엘살바도르 정부 최고상
양형모 기자
입력 2018-09-17 13:38 수정 2018-09-17 16:54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엘살바도르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상을 받았다.
이 총장은 9월1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정부 최고상인 ‘호세 시메온 까냐스’ 상을 카를로스 알프레도 카스타네다 외교부 장관에게 받은 뒤 엘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 총장은 내전, 빈곤과 폭력 등 살인율 1위의 나라인 엘살바도르에 한국의 뇌교육을 UN과 한국 교육부,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협의지위기관인 아이브레아파운데이션과 협력하여 엘살바도르 공립학교에 보급했다.
교사와 학생에게 한국 뇌교육을 체험하도록 해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학교에 평화와 문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 뇌교육의 효과와 가치를 체험한 엘살바도르 교사 500 여 명이 정부에 이 총장의 포상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이 수상한 ‘호세 시메온 까냐스’ 상은 인간의 사회, 교육, 과학 그리고 박애주의의 큰 실천을 한 자국민과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보호한 위대한 행동에 대해 국가적인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승헌 총장은 “엘살바도르는 뇌교육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변화시켰다. 한 나라의 교육을 바꾸고 평화의 문화를 조성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2000명 뇌교육 지도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뇌교육은 한민족의 정신문화와 21세기 미래자산 뇌의 만남으로, 홍익인간의 평화철학을 바탕으로 체험적 교육방법론을 통한 뇌활용 기술이다. 인간 누구나 가지고 있는 위대한 뇌의 가치를 발견하고 현실에서 창조하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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