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10월부터 은행권 첫 주52시간 근무
조은아 기자
입력 2018-08-31 03:00 수정 2018-08-31 03:00
우리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10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내년 7월로 예정된 은행권 주 52시간 근무제 의무화 시기를 대폭 앞당긴 것이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노사는 10월부터 모든 영업점과 부서에서 주 52시간 근무제를 전면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연장근무가 많은 영업점과 부서에 인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근무시간을 기존보다 줄여 나갈 예정이다. 퇴근 시간에 맞춰 안내방송이 나오고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PC오프제’를 보완하고 대체휴일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일이 몰리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일하고 일이 없을 때 쉬는 탄력근로제도 실시한다. 영업점의 오전 회의를 없애는 등 근로문화도 새롭게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노사는 연장근무가 많은 영업점과 부서에 인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근무시간을 기존보다 줄여 나갈 예정이다. 퇴근 시간에 맞춰 안내방송이 나오고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PC오프제’를 보완하고 대체휴일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일이 몰리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일하고 일이 없을 때 쉬는 탄력근로제도 실시한다. 영업점의 오전 회의를 없애는 등 근로문화도 새롭게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주 52시간 근무제 조기 도입과 정착을 위해 5월부터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사전 준비를 했다. 올해 채용 인원도 750명으로 지난해보다 26% 늘렸다. 우리은행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과정에서 인원 충원이 필요하면 추가 채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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