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의 모든 것… 115개 기업 참가 ‘VR 페스티벌’

정상연 기자

입력 2018-08-27 03:00 수정 2018-08-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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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행사인 ‘KVRF(Korea VR Festival) 2018’이 9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115개 기업, 220개 부스가 참가해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 전시회는 올 한해 인기를 끌었던 가상현실 기술과 콘텐츠들은 물론 차세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VR선도기업 KT는 국가대표 IP ‘로보트 태권브이’를 VR콘텐츠로 복원해 공개한다. SKT는 ‘VR 스카이다이빙’을 출품한다. 낙하산을 타고 적진에 침투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옮겨 놓은 콘텐츠로 향후 5G 네트워크망을 통해 더욱 활발해질 VR 시대를 기대하게 한다.

CJ ENM은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 MAMA에서 호평을 받았던 AR 콘텐츠 전시관을 선보인다. 전 세계 100여개의 글로벌 파트너사에 어트랙션과 VR 솔루션을 과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CJ 4DPLEX는 VR 영상에 4DX의 핵심 기술인 모션 시뮬레이터를 접목한 ‘4DX VR’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기업들 중에서는 HP, HTC, PICO 참가가 눈에 띈다. 여기에 노이텀, DPVR, Class VR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함께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기술들을 공개한다. VR 하드웨어에 대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 글로벌 기업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부대 행사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핵심 역할을 할 ‘글로벌 기술 콘퍼런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사실상 글로벌 HMD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HTC 바이브의 레이먼드 파오 VR부문 총괄대표와 휼렛패커드 폴 마틴 VR분야 최고기술경영자가 기조 연사를 맡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KT, SKT, 샤오미, 유니티, 어도브, 오토데스크 등 기라성 같은 기업 소속 전문가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도 있다.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VR게임대전’은 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 VR e스포츠 대회’와 통합해 개최된다.

KVRF 전시회 및 글로벌 기술 콘퍼런스 등 전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사전 등록 또는 전시 기간 내 공동제작센터 입구에서 현장 등록카드를 작성한 후 입장하면 된다. 참가 신청 및 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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