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4년만에 방북… 정몽헌 추모식 참석
김성규기자
입력 2018-07-31 03:00 수정 2018-07-31 03:00
北, 8월 3일 금강산 개최 승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년 8개월 만에 북한을 방문한다.
대북 사업이 주력인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아산은 “30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고 정몽헌 현대그룹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을 위한 방문동의서를 받았고, 같은 날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도 현 회장의 방북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을 포함한 현대그룹 임직원 15명은 다음 달 3일 방북해 금강산에서 정 전 회장의 추모식을 열 계획이다. 정 전 회장의 기일은 4일이지만 이날이 휴일이어서 추모식을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 육로로 방북해 당일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이 북한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은 2014년 12월 24일이다. 이때 현 회장은 개성공단에서 김양건 당시 북한 노동당 대남비서 겸 통일전선부장(2015년 사망)을 만나 김정은 당시 노동당 제1비서의 친서를 받아 돌아왔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년 8개월 만에 북한을 방문한다.
대북 사업이 주력인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아산은 “30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고 정몽헌 현대그룹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을 위한 방문동의서를 받았고, 같은 날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도 현 회장의 방북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을 포함한 현대그룹 임직원 15명은 다음 달 3일 방북해 금강산에서 정 전 회장의 추모식을 열 계획이다. 정 전 회장의 기일은 4일이지만 이날이 휴일이어서 추모식을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 육로로 방북해 당일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이 북한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은 2014년 12월 24일이다. 이때 현 회장은 개성공단에서 김양건 당시 북한 노동당 대남비서 겸 통일전선부장(2015년 사망)을 만나 김정은 당시 노동당 제1비서의 친서를 받아 돌아왔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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