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암호화폐 사기 일삼는 트위터봇 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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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20 13:38 수정 2018-07-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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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만성 특파원)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 트위터로 가상의 인물, 혹은 유명인을 사칭한 로봇 계정으로 암호화폐 사기를 일삼는 수많은 계정을 전면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찰리 슈렘은 최근 트위터에 게재한 글을 통해 암호화폐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이들이 트위터봇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장펑자오는 18일(현지시각) 최근 슈렘이 게재한 글을 공유하며 그의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장펑자오는 "바이낸스도 (슈렘이 올린 글의 내용과)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절대적으로 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트위터봇이란 연예인, 혹은 유명 사업가를 사칭한 트위터 계정을 의미한다. 이 중 대다수는 일반 투자자들의 전자지갑 정보를 요구하며 개인 정보를 훔치는 형태로 사기 행각을 벌인다.

이를 두고 최근 엘론 머스크를 비롯해 이더리움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 등이 트위터 최고경영자 잭 도시에게 공개적으로 트위터봇 조사를 요구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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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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