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첨단시스템-특화설계 갖춘 ‘아이파크’ 브랜드타운 완성된다

황효진 기자

입력 2018-07-20 03:00 수정 2018-07-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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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최근 실수요자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재편되면서 상품의 차별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노후 주거지 비중이 높은 구도심권에서는 사물인터넷(IoT)를 비롯한 최첨단 시스템과 알파룸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 브랜드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다.

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만의 IoT시스템과 스마트공기질관리 시스템 등 여러 첨단설비를 선보이며 분양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다 보니 아이파크만의 첨단설비를 갖춘 아파트들은 청약경쟁률도 높았다.

올해 3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영등포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평균 80 대 1의 청약경쟁률로 1분기 최고를 기록했다. 5월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서 공급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도 평균 63.41 대 1, 최고 230.75 대 1이란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에서 분양한 ‘꿈의숲 아이파크’도 첨단 시스템이 호평을 받으며, 평균 14.97 대 1, 최고 경쟁률 130.54 대 1을 기록했다.

첨단 설비에다 입주자들이 원하는 대로 공간 구성이 가능한 혁신설계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대표적인 공간 활용 설계 사례는 가변형 벽체와 알파룸 등이다. 수요자들은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방 하나를 넓게 사용하거나 또는 방을 두 개로 만들어 하나는 자녀 방으로, 하나는 서재로 만드는 등 각각의 방을 쓰임새가 다르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알파룸을 이용해 서재로 사용하거나 팬트리 등을 만들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변형 벽체와 알파룸 등은 건설사들이 고객들의 취향이나 가족 구성원 등을 고려해 공간을 배치할 수 있도록 적용한 특화 설계로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첨단 시스템과 특화설계를 모두 갖추고 있다.


전 가구 4베이 이상 평면에 세대분리형 타입까지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브랜드 아파트답게 설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우선, 전 가구를 남향 위주의 판상형(코너판상형 포함)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입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차장을 100% 지하로 배치했으며, 지상에는 테마정원과 산책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쾌적성을 높였다.

여기에 동 간 거리가 최대 99m까지 떨어져 있어 일조량 및 조망권, 가구별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유리하다. 또 반건식층간구조로 바닥을 설계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했다. 반건식층간구조는 기존 일반 30T완충재 공법보다 약 4∼5dB(데시벨) 소음 저감 성능이 우수하고 단열성능도 뛰어나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단지 내 어린이집과 어린이놀이터, 어린이공원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북카페, 독서실 등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면에서도 남다르다. 전 가구가 4베이 이상의 판상형으로 이뤄져 있어 공간 효율성이 높다. 전용 84m²A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통풍과 일조량이 우수하다. 드레스룸과 현관에 수납공간이 풍부하고 알파룸은 입주민 취향에 따라 주방 팬트리로 변경할 수 있다.

전용 84m²B는 4베이 코너형 판상형으로 5m의 넓은 광폭 거실이 적용된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알파룸을 주방 팬트리로 선택해 꾸밀 수 있다. 전용 84m²C는 4.5베이 판상형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알파룸을 거실로 확장하면 최대 길이 6.4m의 광폭거실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105m²는 4베이 판상형 구조다.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알파룸을 주방과 팬트리 두 개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144m²는 6베이 판상형 구조로 세대분리형 타입이 적용된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2가구로 분리가 가능한 부분임대형 주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파크만의 최첨단 시스템과 넉넉한 주차공간

아이파크만의 첨단 시스템이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우선, 각 가구 내 설치되는 월패드를 통해 조명, 도어록, 난방, 환기 등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 정보 및 에너지 사용량 조회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스마트폰 앱도 주어진다.

주차 특화시스템도 마련된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유도 시스템을 적용해 빈 주차공간을 안내받을 수 있고, 단지 내 주차상태를 알 수 있는 주차공간 알림 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개별 주차공간도 가로 2.5∼2.6m에 달하는 광폭 주차면으로 설계되고 총 1381대의 주차대수가 마련돼 가구당 주차대수는 1.4대에 달한다.

여기에 단지 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또 각 가구에는 공기질 측정 센서(무선AP 일체형)를 설치해 가구 내 공기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분석해 입주민들에게 알려주는 ‘HDC스마트공기질 관리시스템’도 제공한다.

이렇게 수집된 실내공기 정보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IoT 시스템과 연동해 입주민이 설정한 목표값에 따라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스마트홈 연계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지하 주차장에 비상벨을 일정 간격으로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폐쇄회로(CC)TV 연동과 함께 경비실에 경보가 울리고 통화가 가능한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도 설치된다. 또 안심통화 기능을 제공해 방문객 호출 시 현관카메라 송출 음성을 성인 음성으로 변조해 어린이, 노약자,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했다. 여기에 입주민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이용해 방문객과 통화할 수 있는 ‘방문객 원격통화 시스템’도 제공한다.

이 밖에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에너지 미터 시스템과 일괄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가스밸브 차단, 조명 등을 현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시스템도 설치할 예정이다.

청주시 일대 생활 편의시설 이용 편리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청주시 도심권에 위치해 있는 데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돼 미니 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한다. 실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가 들어서는 가경동 서현2지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되다 보니 주거뿐만 아니라 상업, 녹지,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 개발이 활발하다.

게다가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앞서 분양을 마친 1단지(905채), 2단지(664채)와 함께 총 2552채에 달하는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입주 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 쇼핑·문화시설이 모두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하며 충북대병원, 하나병원, 가경동우체국 등도 인접해 있다.

교통망도 잘 구축돼 있다. 청주제2순환로가 인접해 있어 주변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과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을 통해 수도권 및 남부지방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 단지 부지 인근으로 중부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청주흥덕(가칭)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 신설될 예정이다. 청추고속버스터미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KTX 오송역, 충북선 청주역 등도 이용이 수월하다.

경덕초, 경덕중, 서현중, 서원고, 충대사대부설중·고 등 우수한 학군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으로는 1만8754m² 규모의 문화, 교육, 정보 등 복합 기능을 갖춘 공공도서관인 가로수 도서관이 신설될 예정에 있다.

직주 근접성도 뛰어나다. SK하이닉스, LG화학, LS산전, 해태, 정식품 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오송2생명과학첨단산업단지, 오창산업단지 등도 인근에 위치해 일대 종사자들의 배후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가경홍골지구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가 들어선 시점으로 활발히 개발되고 있어 도로 및 상업시설 등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확충되고 있다”면서 “특히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서 유일한 대규모 단일 브랜드 단지여서 인지도가 높아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m² 총 983채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m²A 397채 △84m²B 152채 △84m²C 86채 △105m² 335채 △144m² 13채 등으로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243 일대에 있다. 입주는 2021년 5월 예정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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