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이동에 2억원대 오피스텔 분양

고기정 기자

입력 2018-07-05 03:00 수정 2018-07-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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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이시티잠실 18∼29㎡ 473실
지하철 3개역 인접 이동 편리



사보이그룹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사보이시티잠실 오피스텔’(조감도)을 분양 중이다. 지하 8층∼지상 20층 한 개동에 전용면적 18∼29m² 473실로 구성된다. 대형 건설사인 ㈜한라가 시공을 맡았다.

1, 2인 가구 증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이어서 임대를 놓기 좋다. 특히 473실 모두 복층형으로 설계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실내 2층은 서비스 면적이다. 분양가는 실당 2억∼3억5000만 원.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나머지는 무이자 중도금대출이 가능하다. 최근 인근인 강남구 삼성역 근처에서 분양한 H오피스텔 27m²의 분양가가 5억 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같은 면적을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더욱이 사보이시티잠실 27m²는 서비스 면적인 2층이 19m²여서 실사용 면적은 46m²에 이른다.

교통 여건도 좋다. 방이동은 지하철 1,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 8호선 몽촌토성역, 9호선 방이사거리역(10월 개통 예정)이 가까워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송파대로와 연결돼 도로교통도 좋다. 또 방이동 먹자골목,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와 함께 144만 m²의 올림픽공원이 근처에 있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상급 입지라는 게 시행사 측 설명이다.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타워, 삼성SDS, 문정법조단지, 잠실관광특구,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있어 1, 2인 가구 임차 수요층이 두꺼운 편이다. 코엑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잠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회의·여행·컨벤션·전시산업(MICE) 벨트와도 연결된다. 전국 특별·광역시의 69개 자치구 중 송파구 인구(63만5000명·2015년 인구주택총조사)가 가장 많은 것도 임대수익을 기대할 만한 요인이다. 다양한 특화설계가 눈에 띈다.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수준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방문자 확인과 문 열림 기능이 가능한 홈오토시스템, 차량번호 인식을 통해 외부 차량을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내진 1등급 설계, 디지털도어록 설치, 무인경비 및 무인택배 시스템을 설치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오피스텔의 문제점 중 하나인 관리비 절감을 위해 녹색건축물인증(그린2등급), 태양광발전 시스템,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중앙난방시스템 도입으로 난방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보기집은 송파구 백제고분로 460에 있다. 2021년 3월 입주 예정.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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