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채널 돌리는 순간을 잡아라… ㈜재플, 디지털기반 광고상품 ‘ZAP’ 선보여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6-20 15:31 수정 2018-06-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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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ive, Tbroad, 현대HCN을 시청하고 있는 가입자대상 ZAP 광고인지여부 설문 (갤럽코리아, 2017년9월)
TV 광고는 높은 주목도와 도달이 강점인 매체이지만 채널을 변경하여 광고를 피하는 시청자를 막을 수 없다. 때문에 시선을 끄는 모델과 스토리, 잦은 노출 등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시간과 비용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경쟁의 사각지대, 채널 전환 시 보이는 검은 화면을 광고 지면으로 활용한 광고 상품이 있어 화제다. 채널을 돌리는 찰나의 순간, TV 광고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

ZAP은 ㈜재플에서 제공하는 TV 채널 전환 광고 상품으로, 채널 변경 시 검은색 화면으로 표현되는 채널 전환 시간에 스틸컷 형태의 이미지광고를 노출하는 디지털 미디어이다. TV 방송광고의 높은 주목도는 물론 디지털 기반으로 정확한 통계 및 타겟팅이 가능한 신개념 미디어로 높은 인지율과 도달률을 자랑한다. 갤럽코리아에 따르면 ZAP 광고 서비스 대상자 중 79.3%가 광고를 인지했다고 응답했다.

ZAP 광고의 평균 노출 시간은 1~2.5초로, 가구당 일 평균 임프레션은 48회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ZAP 광고는 가장 유사한 TV 자막광고 대비 10배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노출이 바로 광고의 도달로 이어져 광고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며 “지역, 프로그램, 시간대별 정교한 타게팅으로 유효 타겟에게 주목도 높은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가격 대비 효율이 뛰어난 광고 상품이다”라고 강조했다.

ZAP 광고가 마케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TV 노출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독자적 기술력을 토대로 광고에 대한 정확한 성과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전용 웹 페이지를 통해 매일 최신 통계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별, 지역별, 시간대별 집행 현황을 비롯하여 지역 별 누적 도달률 분석 데이터가 리포팅 항목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광고 집행 내역과 광고 효율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재플은 중국 최대 방송 사업자인 Phoenix TV 그룹과 Greater China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을 대상으로 20년 독점 서비스 계약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초석을 다지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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