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포커스]100㎏ 견디는 ‘유럽형 경첩’ 출시… 글로벌 시장 조준

정상연 기자

입력 2018-06-19 03:00 수정 2018-06-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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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파스텍

지춘남 대표
금형과 정밀가공은 제조업의 꽃이다. 30여 년을 오롯이 방화문 부자재 생산에만 전념해 온 ㈜동방파스텍(대표 지춘남)은 끊임없는 제품 연구개발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동방파스텍은 ‘불량 제품은 만들지도, 내보내지도 않는다’는 신념으로 초품질검사, 공정검사, 전수외관검사, 최종제품검사, 포장검사에 이르기까지 각종 검사를 통해 완벽한 품질보증 체제를 유지해왔다.

자체 생산설비를 갖추고 기술혁신을 거듭해 온 동방파스텍은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까지 획득했다.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으로 한 단계 도약한 동방파스텍의 차별화는 방화문 부자재와 문틀을 비롯해 NCT가공과 금형가공에 집약되었다. 또한 2015년을 기점으로 사업군을 확장해 PD커버와 소화전함을 직접 가공·시공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40% 이상의 매출 성과도 올렸다.

풍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오르내리꽂이쇠는 현재 국내 시장 85% 이상을 점유하며 각광받고 있다. 방화문을 여닫을 때 바닥면과 고정시키는 장치인 오르내리꽂이쇠는 통상 아연주물 방식으로 만들어 화재 발생 시 녹아내리는 단점이 있다. 이를 불연자재 효율이 우수한 스틸로 제작함으로써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성과는 품질에 대한 신념과 연구개발에 대한 집념, 인재에 대한 믿음이 바탕이 됐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신 생산설비를 무기로 독보적인 지배력을 자랑해온 동방파스텍은 현재 방화문 하중 100kg을 감당하는 신형 유럽형 경첩을 출시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지춘남 대표는 “엄격한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로 최고의 제품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한 방화문 부자재 전문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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