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어디까지 즐겨보셨어요?”

김재범 기자

입력 2018-06-05 05:45 수정 2018-06-0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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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바라보는 넓은 발코니와 로맨틱한 그네의자가 매력인 프라이빗 테라스룸, 올여름 해온 스플래시의 명물로 자리잡은 워터 캐논의 시원스런 물줄기, 참치뱃살과 파로 만든 60cm 길이의 특제 네기도로스시와 돌문어 통전복 랍스터 등의 해산물을 넣은 황제짬뽕(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롯데호텔 제주의 ‘로맨틱 제주 패키지’가 주목받고 있다. 제주|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 롯데호텔 제주, 연인·가족 맞춤형 상품 출시

연인특화객실서 보는 제주 야경
사철 즐기는 온수풀·워터 이벤트
60cm 네기도로스시와 황제짬뽕


최근 등장한 여행·레저의 유행어 중에 ‘호캉스’가 있다. 호텔과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의 합성어로 호텔을 단순히 잠만 자는 숙박시설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여행과 휴가의 목적으로 삼는 트렌드를 상징하는 단어다. 제주 중문단지에 자리잡은 롯데호텔 제주는 이번에 주말 연휴와 여름 휴가철에 연인, 가족들과 함께 호텔에서 진정한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내놓았다.

롯데호텔 제주의 야경. 제주|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 발코니 그네의자서 보는 제주 야경

롯데호텔 제주의 ‘로맨틱 제주 패키지’는 이름 그대로 젊은 연인이나 부부를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9월2일까지 운영하는 이 패키지의 트레이드 마크는 연인특화형 객실이라는 ‘프라이빗 테라스룸’. 호텔 전체에 딱 12실만 있는 이 객실은 제주 앞바다를 바라보는 넓은 발코니가 매력이다 발코니에는 연인들이 여행의 낭만을 오붓하게 나눌 수 있는 그네의자도 있어 호텔의 랜드마크인 풍차 라운지를 비롯한 제주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패키지는 프라이빗 테라스 레이크 뷰 룸이나 디럭스 테라스 오션 룸 1박, 조식, 제주 딱새우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커피, 김포 롯데몰 무료주차, 피트니스 클럽 이용 등 다양한 특전에 ACE 감귤 농장 체험 프로그램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2박 이상 투숙 시 특전이 매력이다. 롯데호텔 제주가 자랑하는 시그니쳐 메뉴인 60cm 길이의 특선 ‘네기도로스시’나 통전복, 돌문어, 랍스터 등 제주 해산물을 넣은 ‘황제짬뽕’을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 제주 해온 야외공연 모습. 사진제공|롯데호텔 제주

● 푸른 하늘로 솟구치는 워터 캐논

해온은 롯데호텔 제주가 자랑하는 야외 온수풀이다. 연중 29∼32도의 수온을 유지해 사철 이용이 가능한데,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 아기자기한 정글형 풀과 비치체어, 프라이빗 카바니, 유아전용 슬라이드와 360도 워터 슬라이드 등 제주지역 호텔 야외 풀 중 규모와 시설 면에서 단연 압도적이다.

특히 8월19일까지 진행하는 ‘해온 스플래시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양한 워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메인 풀의 워터 캐논이다. 2∼3분 간격으로 4m 높이의 물대포를 하늘로 쏘아 올려 야외 풀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매력덩이다. 7월20일부터는 ‘워터 스플래시 이벤트’를 실시한다. 호텔의 전문 레저 엔터테이너 ACE와 함께 수중 암벽 슬라이딩, 부표 건너기, 수중 로데오 등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밤에는 로맨틱한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길 수 있고, 매일(월요일 제외) 오후 8시45분부터 9시30분까지 수상 무대에서 팝페라 콘서트를 연다.

해온 스플래시 페스티벌에 맞춰 객실 숙박과 조식, 풍차라운지 그릴 구이와 맥주 등으로 구성한 ‘써머 스플래시 패키지’도 9월2일까지 운영한다.

롯데호텔 제주의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사진제공|롯데호텔 제주

● 11시간 아이 돌봄, 올데이 키즈 캠프

만약 자녀를 동반할 계획이라면 호텔의 ACE 체험프로그램을 주목하자. 최대 11시간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올데이 키즈 캠프부터 드레스를 입고 아이 사진이 들어간 케이크를 만드는 드레스 케이크 만들기, 실크 스크린 에코백 만들기, 농장서 감귤을 따보는 감귤 팜투어, 요트투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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