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국립현대미술관서 관객 참여 이벤트 진행… ‘예술·스포츠 이색 만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5-29 19:09 수정 2018-05-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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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는 내달 8일부터 오는 10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관객 참여형 이벤트인 ‘MMCA X 아디다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30일부터 해당 이벤트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이 이벤트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현대미술의 최신 동향과 러닝, 현대무용, 스트리트 댄스, 발레 등 지금껏 경험하기 어려웠던 색다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형 행사로 이뤄진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이벤트는 젊은 2030 소비자들에게 운동에 대한 색다른 동기를 부여하고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8일과 9일에는 국립현대무용단 소속 성창용, 김민진 무용수가 나선다. 참가 응모를 통해 선정된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현대무용과 트레이닝이 접목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에는 춤을 주제로 스트리트 댄서들과 함께 하는 어반댄스 세션이 진행되고 8월에는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발레 트레이닝 클래스를 선보인다.
또한 8월 24일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MMCA 뮤지엄 나잇 위드(with) 무브’가 진행된다. 댄스와 DJ공연, 이벤트 갤러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러닝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내달 16일 러너 500여명을 모집해 서울관 근처 7km 코스를 달리고 미술전시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러닝 참가비용은 1만 원이다. 참가비용은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의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벤트 마지막 달인 10월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일대를 달리는 러닝 행사와 미술관에서 요가, 명상,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동기를 부여하고 예술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경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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