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8’ 개막… 27일까지 동대문서 개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5-24 16:09 수정 2018-05-24 16:11
올해 5회를 맞은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8’ 개막식이 24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주최를 맡은 일상예술창작센터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핸드메이드 창작자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식전공연은 월드뮤직 그룹 딸(TAAL)이 꾸몄다. 딸은 파키스탄 등 중동 지역 음악과 국내 서도소리를 재창조한 그룹으로 17개국 60여 팀의 핸드메이드 창작자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였다.
임정희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핸드메이드는 일련의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인간과 사회, 인간과 인간의 관계들을 만들어간다”며 “핸드메이드가 할 수 있는 일을 함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개성과 취향을 반영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더욱 성장하고 이에 맞춰 다이(DIY)문화가 확산되는 등 일상 속 공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가 핸드메이드의 역할과 발전을 모색하고 도양하는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서 윤호섭 그린 디자이너 교슈는 생태 퍼포먼스를 통해 이번 전시회 주제인 ‘리폼’을 표현했다. 녹색 물감을 핸드메이드 작업을 상징하는 앞치마에 칠하며 리폼의 의미를 강조했다.
마리암 하젬(Mariam Hazem) 이집트 리폼스튜디오 대표와 올해로 3년째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와 협력하는 캔디스 라우(Candice Lau) 콕픽아츠(Cockpit Arts) 창작자도 행사에 참석했다. 또한 아시아 핸드메이드 작가 및 플랫폼과 교류를 매개하는 ‘C플러스컬처’의 제리 옌(Jerry Yen)과 타아베이 대표 문화 플랫폼 ‘송산문화창의공원’의 부대표 피나 린(Fina Lin)도 방문했다.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8에서는 1인 창작자부터 기업과 단체에 이르기까지 360여 개 부스에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이 전시 및 판매된다. 특히 ‘국제관’은 태국과 이집트, 영국, 대만 등 17개국 핸드메이드 창작자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최대 업사이클링 플랫폼인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함께하는 ‘주제관’은 전시와 판매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체험도 마련됐다. 이밖에 B2B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야외공연, 야외 리폼 워크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8은 24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와 어울림광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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