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뮤지움, ‘색채 마술사’ 샤갈 전시회 진행… 오리지널 작품 4점 국내 첫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5-16 16:13:00 수정 2018-05-16 16:16:5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싸이월드
  • 구글

강화도 해든뮤지엄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샤갈-신비로운 색채의 마술사’전을 개최하고 있다. 마르크 샤갈(Marc Chagall)은 자유로운 화면과 몽환적인 색채 구성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예술가다. 전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샤갈만의 독특한 화풍은 20세기 초반 파리에서 절정을 이뤘던 모더니즘과 어린 시절 체득한 러시아 예술의 특징, 유대 신비주의 하시디즘 세계관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가족과 마을에 대한 사적인 기억, 샤갈이 살던 도시의 일상에서 비롯된 소재가 독창적인 양식으로 구현돼 특유의 예술 세계가 완성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작품 4점을 비롯해 판화 53점, 화집 2권 등이 소개된다. 특히 오리지널 작품 4점 중에는 샤갈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소장하고 있던 작품도 포함됐으며 샤갈과 아내인 바바 샤갈의 유산에 포함돼 공개됐다.

해든뮤지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샤갈이 즐겨 그리던 소재들을 확인할 수 있다”며 “고향 비템스크에 대한 기억과 그가 사랑한 도시 파리의 모습, 성경과 신화, 고전 문학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희로애락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해든뮤지움은 전시와 연계된 특강 및 교육, 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야외 음악회는 오는 9월 초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해든뮤지움은 지난 2013년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건축물 베스트 7위에 선정된 바 있다. 피카소와 샤갈, 아르망, 세자르, 프란시스 베이컨, 호안 미로, 페르난도 보테로, 프랭크 스텔라, 로이 리히텐슈타인, 로버트 인디아나, 백남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미술가와 장욱진, 이응로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