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스피커 누구, ‘My Q&A’ 이용량 급증
신동진 기자
입력 2018-05-08 03:00 수정 2018-05-08 03:00
개인저장 답변… 한달새 20% 늘어
‘아리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질문을 등록한 뒤 정해진 답변을 듣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기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스피커 누구의 신규 기능 ‘나만의 질문과 답변(My Q&A)’ 이용량(발화량)이 출시 한 달 만에 2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추세로 가면 올해 말까지 질문 등록 개수는 80만 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월에 출시된 이 기능은 이용자가 등록한 질문에 대해 저장된 답변을 음성으로 제공한다. 육아하는 고객은 “아리아, ○○가 잠을 안 잔다는데 어쩌지”라는 질문에 “○○야, 착해지고 예뻐지려면 지금 자야 해요”라는 답변을 등록할 수 있다. 미리 등록한 여러 개의 답변 중 AI가 무작위로 선택해 대답하기도 한다. ‘오늘 점심 뭐 먹지’라고 물어보면 미리 등록된 ‘중식’ ‘한식’ ‘일식’ 등 가운데 하나를 골라 말해주는 식이다.
누구 이용자들은 ‘누가 제일 예뻐?’ ‘사랑해’ ‘배고파’ 등 감성적인 대화를 주로 등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상 속에 소소한 행복이나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한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아리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질문을 등록한 뒤 정해진 답변을 듣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기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스피커 누구의 신규 기능 ‘나만의 질문과 답변(My Q&A)’ 이용량(발화량)이 출시 한 달 만에 2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추세로 가면 올해 말까지 질문 등록 개수는 80만 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월에 출시된 이 기능은 이용자가 등록한 질문에 대해 저장된 답변을 음성으로 제공한다. 육아하는 고객은 “아리아, ○○가 잠을 안 잔다는데 어쩌지”라는 질문에 “○○야, 착해지고 예뻐지려면 지금 자야 해요”라는 답변을 등록할 수 있다. 미리 등록한 여러 개의 답변 중 AI가 무작위로 선택해 대답하기도 한다. ‘오늘 점심 뭐 먹지’라고 물어보면 미리 등록된 ‘중식’ ‘한식’ ‘일식’ 등 가운데 하나를 골라 말해주는 식이다.
누구 이용자들은 ‘누가 제일 예뻐?’ ‘사랑해’ ‘배고파’ 등 감성적인 대화를 주로 등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상 속에 소소한 행복이나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한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총선 뒤 대박 날 땅 미리 사세요”…정부, 기획부동산·미끼매물 잡는다
- 실적 부진 이마트, 창사 31년만에 첫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 성과급 먹튀 방지 내세운 RSU… “책임경영 강화” vs “승계수단 우려”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머니 컨설팅]결혼-출산 장려하는 ‘증여재산공제’ 활용법
- 부적격 처리하던 부부 중복 당첨, 청약 1채는 인정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