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감원장에 윤석헌 교수 내정
황태호 기자
입력 2018-05-04 03:00 수정 2018-05-04 03:00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70·사진)가 내정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4일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어 윤 교수를 차기 금감원장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청와대는 김기식 전 원장의 낙마로 공석이 된 후 윤 교수를 비롯해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 김오수 법무연수원장을 최종 후보로 올려 검증을 벌여왔다.
윤 교수는 고령이란 점이 약점으로 거론됐지만 현 정부 출범 이후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금융 분야 전문성과 개혁성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그동안 금융감독 강화는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을 위한 금산분리 완화 반대, 근로자 추천 이사제 도입 등의 금융개혁 과제들을 주문해왔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4일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어 윤 교수를 차기 금감원장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청와대는 김기식 전 원장의 낙마로 공석이 된 후 윤 교수를 비롯해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 김오수 법무연수원장을 최종 후보로 올려 검증을 벌여왔다.
윤 교수는 고령이란 점이 약점으로 거론됐지만 현 정부 출범 이후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금융 분야 전문성과 개혁성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그동안 금융감독 강화는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을 위한 금산분리 완화 반대, 근로자 추천 이사제 도입 등의 금융개혁 과제들을 주문해왔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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