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株 5월 5만원대로

박성민 기자

입력 2018-04-30 03:00 수정 2018-04-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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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거래정지… 4일 재상장

다음 달 4일부터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식을 주당 5만 원대에 살 수 있다. 주당 액면가를 현재의 50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같은 액면분할 작업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근로자의 날을 제외한 3거래일 동안 삼성전자의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몸값을 낮춘 삼성전자 주식은 다음 달 4일 재상장된다. 이날 주당 가격은 27일 종가(265만 원)를 기준으로 5만3000원으로 조정돼 거래를 시작한다. 그동안 주당 200만 원을 훌쩍 넘겨 한 주도 사기 어려웠던 ‘황제주’ 삼성전자가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국민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이 같은 기대감에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지난주(23∼27일)에만 1조 원어치가 넘는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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