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관만큼 재미있다…‘내 손안의 야구장’ 경쟁
스포츠동아
입력 2018-04-25 05:45 수정 2018-04-25 05:45
SKB·LGU+ 모바일 중계 업데이트
프로야구 순위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모바일 야구 서비스 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업데이트하고 새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24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 프로야구 생중계 시 실시간으로 경기 정보를 확인하고, 지나간 장면을 바로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에 5G 기반 소셜 가상현실(VR)과 게임화 미디어 ‘라이브 퀴즈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사용자들은 VR기기를 착용하고 아바타로 가상공간에 들어가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친구 또는 응원팀과 함께 생중계를 보며 응원할 수 있다. 또 생중계로 시청하는 동시에 투타승부, 득점찬스 등 실시간 경기 예측과 프로야구 관련 퀴즈를 풀고 포인트나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도 최근 ‘U+프로야구’(사진)에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독점 중계영상 ‘포지션별 영상’과 ‘득점장면 다시보기’, 전적 비교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상대 전적 비교’, 앱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프로야구 챗봇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톡에서 ‘프로야구봇’을 검색해 선호하는 구단을 입력해 메시지를 보내면 최근 경기 일정 및 결과, 선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채팅방 안에서 바로 생중계, 하이라이트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야구 정보 앱 ‘페이지’를 지난 12일 사전서비스 버전으로 내놨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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